유한킴벌리의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가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의 첫 디자인 젖병은 멸종위기 등급으로 지정된 노랑붓꽃을 모티브로 했다. 노랑붓꽃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 등급(적색목록)으로 지정한 야생화다.
멸종위기 야생화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사몰 맘큐에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 젖병 출시와 함께 소비자 공감 캠페인도 본격화된다. 4월 중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진행할 #그로우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식물에 대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응원 댓글만큼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전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해 천리포수목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육아용품 관계자는 “출시과정에서 많은 소비자분들이 디자인 젖병 개발 취지에 대해 공감해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육아를 돕는 제품 혁신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전 등 공익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