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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022년도 당기순이익 1460억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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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3.03.30 16:49:53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2022년도에 9680억원의 총수익과 6565억원의 비용 그리고 14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2021년에는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의 영향으로 79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12월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20.72%와 19.83%이며, 전년도말의 16.92% 및 16.14%와 비교하여 각각 3.80%p와 3.69%p 상승했다.

2022년도 총수익은 9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돼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48.2% 줄었으며,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및 자산관리수익 감소가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2022년 12월 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대비 16.6% 감소한 20.5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25조원이었다. 12월말 현재 예대율은 59.8%를 기록했다. 2022년도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28% 및 2.61%다.

유명순 은행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증가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확대에 따른 어려운 환경에서 한국씨티은행의 주력 사업부문인 기업금융그룹은 지속적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했고 전년 대비 45% 성장한 수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행은 은행이용자보호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씨티은행은 견실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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