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2023년 상반기 무주택 다자녀 가구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무주택 다자녀 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무주택 다자녀 가구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적 지원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동구가 인천에서 처음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동구는 오는 5월 4일까지 상반기 무주택 다자녀 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앞서 지난해 총 16가구를 선정해 1,460만 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올해도 총 30가구를 선정해 3,0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무주택 동구 주민으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다. 그러나, 기존 주거급여 수혜자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유사사업 기 지원 대상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구당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회 최대 5년까지 지원하며, 최대 지원금은 100만 원이다.
지원액은 접수 마감 후 자격 조건 심사 후 오는 5월 중 신청자 계좌로 입금된다. 신청은 동구 미래발전추진단 인구청년정책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보다 안정적인 생활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든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