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이 올해 첫 ‘bhc 히어로’로 김지완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bhc그룹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경기 화성시 비봉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주행 중이던 트럭을 막아 세우며 트럭 운전자와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은 시민 영웅이다.
bhc그룹 측은 당시 트럭 운전자가 과로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채 중앙분리대를 연속해 들이받고 약 1km가량을 운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트럭 뒤편에서 주행 중 이를 이상하게 여긴 김씨가 본인의 승용차로 트럭 앞을 가로막으며 차를 정지시켰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후 운전자 상태 확인과 함께 경찰 및 구급대에 연락을 취하며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아냈다.
김씨는 “의식을 잃은 채 액셀러레이터를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할 수도 있었고, 운전자 구조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생각에 우선 승용차로 트럭을 멈춰 세웠다”며 “일하는 분야 역시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이 bhc그룹 홍보이사는 “자칫 본인도 위험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음에도 망설임 없이 용기 있는 결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지완씨의 행동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bhc그룹은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의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이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 서로 돕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의로운 일을 펼친 시민을 찾아 수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7년 이래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