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안과용제 전문 홍콩 제약사 ‘자오커’로부터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NVK002’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NVK002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자오커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 내 수입·유통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게된다. 이에 따라 미충족 의료수요를 겨냥해 안과용제 파이프라인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NVK002는 소아·청소년 근시에 적응증을 가진 저용량 아트로핀 황산염 용액제다. 광동제약은 저농도 제제 제조 시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기술력이 반영됐으며, 방부제 없이 24개월 이상의 실온보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NVK002가 광동제약 안과용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약 도입을 통해 NVK002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