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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만기 매칭형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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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3.03.24 13:47:20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신규 상장한 만기 매칭형 TIGER ETF가 올해 상장일 기준 가장 큰 개인순매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를 73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신규 상장한 ETF 총 24종의 상장일 개인순매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날 상장한 ‘TIGER 24-04 회사채(A+이상)액티브’도 개인순매수 2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ETF 중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와 ‘TIGER 24-04 회사채(A+이상)액티브’ 2종을 제외한 나머지 22종의 상장일 개인순매수 규모 총합은 약 40억원이었다.

회사채가 높은 금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잔존 만기 1~3년물의 신규 상품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준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출시한 2종 외에도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TIGER 23-12 국공채액티브 ETF’ 등 총 4종의 만기 매칭형 TIGER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올해 상장일 개인순매수 규모 1위를 기록한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오는 2025년 10월 만기의 A+ 등급 이상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22일 기준 만기 수익률 4.18%다. ‘TIGER 24-04 회사채(A+이상)액티브’도 A+ 등급 이상의 회사채에 투자하며, 만기와 만기수익률은 2024년 4월, 4.03%(22일 기준)다.

만기 매칭형 ETF는 시장 금리 변동에 관계 없이 만기까지 보유하면 목표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전까지 추가 매수 가능하며 최초 상장 시점 대비 금리가 상승한다면 더 높아진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매수할 수 있고, 신규 투자자가 추가 매수하더라도 설정 시점의 시장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채권을 편입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의 수익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상장 이후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중도 매도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정승호 매니저는 “새롭게 상장한 만기 매칭형 TIGER ETF 2종은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하면서도 신용등급 대비 금리 매력이 높은 종목들을 편입해 수익률을 강화했다”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만큼 기존 개별종목 채권 투자 대비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는 만기 매칭형 ETF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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