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을 재선임했으며, 글로벌 사업담당 김미섭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이젬마 사외이사,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정용선, 성태윤, 이젬마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20원, 2우선주 2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시행해왔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확대함으로써 적극적인 주주 환원정책에 나선 바 있다. 2021년 8월부터 3년 동안 주주 환원성향을 조정 당기순이익 30% 이상 유지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번 배당금과 올해 소각 예정인 자사주 총금액의 합은 약 2101억원으로 이미 주주 환원 성향 30%를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2020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이 취득한 자사주 총 금액의 합은 6493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약 411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총회 후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현만 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취임 이후 약 26년 간 CEO를 연임하며 금융업계 최장수 CEO로 미래에셋증권을 이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총 2101억원에 달하는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전년보다 높은 주주 환원 비율로 주주들에게 환원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주주 환원정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