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지난 21일 네이버파이낸셜·신용보증기금과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먼저 금융이력이 부족(씬파일러, Thin filer)한 이커머스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낮추기 위해 비대면 전용 보증부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출 전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 상품은, 앱(App)설치와 관련된 번거로운 절차들을 생략하기 위해 ‘모바일웹(Web)’ 기반으로 개발된다는 것. 또, 네이버파이낸셜이 제공한 스마트스토어 입점 소상공인의 비금융데이터(판매데이터, 재주문율 등)를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대출・보증 심사에 활용키로 했다.
이밖에도 세 기관은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전반(세무·회계·마케팅·디지털전환 등)에 걸친 양질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국가경제 기반인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영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