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친환경농업미생물센터가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군친환경농업미생물센터는 깨끗한 고품질의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살균·멸균 배양 시스템을 갖추고 다음달 말 준공 예정인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부지내 새롭게 지어져 EM(유용미생물)과 고초균, 방선균, 광합성균, 유산균 등 4종의 단일균을 생산해 지역 주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
유용미생물을 장기 사용하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농작물 생산성 늘고 가축 면역력 강화와 축사 내 분뇨 냄새 감소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단일균은 한 가지 균을 고농도로 키워내 토양 비옥화, 건전묘 육성, 작물 생육 촉진, 퇴비 발효, 악취 및 가스 제거 등 농·축산업에 효과적이다.
유용 미생물은 친환경농업미생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바로 공급받을 수 있다. 고품질 미생물 공급·관리를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외부 EM 탱크는 철거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유용 미생물 공급으로 지역 농가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