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이 애플리케이션(앱) 3.7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외국인 탑승 기능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에 방문하거나 거주 중인 모든 외국인은 간단한 가입‧인증 과정을 통해 스윙을 이용할 수 있다.
스윙에 따르면, 이번 앱 3.70 업데이트는 국내 외국인 이용자뿐 아니라 향후 세계 어느 곳에서나 PM 이용이 가능하게끔 진행됐다.
외국인 전용 ‘소셜 로그인’ 기능을 도입, 구글‧애플 ID만 있으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퍼스널 모빌리티(PM) 이용 시에는 여권 또는 국제면허증으로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스윙은 스플래시 로딩, 반납 사진 전송 등 유저 지향적 기능 추가와 함께 전반적인 앱 사용 속도도 개선했다. 또 법인카드 등록기능을 추가해 외근‧야간 귀가 등 직장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역시 PM을 통한 이동 간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개발이 글로벌 앱으로 발전했다”며 “유저 지향적인 앱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는 가운데 스윙의 성장세는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윙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10만대의 PM 기기를 보유·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를 위한 도시를 사람을 위한 도시로’라는 슬로건 아래 이동 수단의 연결과 혁신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