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캄보디아 유통기업 펜퍼스트쇼핑과 계약을 맺고 탑승형 냉장카트 ‘코코’를 캄보디아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코코가 국내 도입된 이후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hy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프리미엄 냉장 제품의 온라인 정기배송과 현장 유통 판매를 준비 중인 펜퍼스트쇼핑에 코코 22대를 납품하기로 했다.
펜퍼스트쇼핑은 캄보디아 내 자사 체인이 유통하는 유제품, 과일, 샐러드 등 저온관리가 필요한 제품 배송에 코코를 활용해 근거리 냉장배송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hy는 수출용 카트 생산을 자회사인 hy모터스를 통해 진행한다. 향후 사용 지역이 확대되면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기봉 hy 구매팀장은 “신선 라스트마일 서비스의 상징인 ‘코코’의 첫 수출로 국내 콜드체인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냉장카트에 대한 해외 수요가 높은 만큼 수출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