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인 ‘데이터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인 ‘데이터스(datus)’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와 컨설팅으로 개인과 기업,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있다.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불리며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해야 하는 기업에게 그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업은 고객의 관심과 트렌드를 따라 함께 이동하며 고객의 니즈를 발견하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개발하며, 고객들이 머무는 곳을 찾아 마케팅과 영업을 한다. 데이터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말해주며, 기업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바탕이 된다.

중요한 것은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달렸다. 데이터가 담고 있는 정보가 불충분하거나,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이 해당 데이터에서 고객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제대로 추출하지 못한다면 기업은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롯데카드 같은 카드사가 제공하는 데이터는 고객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담아 가치가 높다. 결제 정보, 가맹점 정보 등의 카드사 데이터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 돈을 쓰고 있는지에 관한 구체적이고 풍부한 정보를 담는다. 기업은 이런 데이터로 기존 고객의 일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잠재적 고객을 파악해 더 높은 매출을 낼 수도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초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인 ‘데이터스(datus)’를 오픈했고, 이달 롯데카드의 데이터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데이터스’ 이용 고객 사례. (그래프=롯데카드)

실제 롯데카드는 데이터스를 통해 다양한 기업에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제공해 신속하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을 줬다.

한 글로벌 자산 투자 기업은 롯데카드 데이터를 통해 한국 시장 투자를 준비하며 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경기관광공사의 경우 경기도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여행코스를 설계하는 데 롯데카드 데이터를 활용했다.

데이터스로 잠재 고객을 찾고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진행해 고객과 매출을 끌어올린 사례도 있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라이브방송 타깃 광고를 진행해 방송에 대한 고객 반응률을 끌어올렸다. 롯데하이마트는 신규 지점을 오픈하며 지점 근처에 거주하는 롯데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 광고로 지점 홍보와 모객에 도움을 얻었다.

롯데카드는 각 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분석으로 고객 만족과 기업 성과를 높이는 데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풍부한 유통 데이터와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등 유통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소비, 유통 분야에서 세분화된 분석이 가능한 것이 데이터스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롯데카드는 최근 데이터스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쉽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신규 서비스를 오픈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롯데카드 고객 중 내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을 만한 고객의 수를 예측해주는 ‘잠재고객 분석’ △무료 공개 데이터를 자유롭게 분석해볼 수 있는 ‘자율분석’ △맞춤 분석 결과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인 ‘정기보고서’ △데이터스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기업 회원의 자체 플랫폼에서 상권 분석 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 ‘오픈 BI’ 서비스 등이 신규 오픈했다.

이중 정기보고서는 롯데마트가 전국 112개 점포 대상으로 보고서를 구독하는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이용 중이다. 고객이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롯데카드 전문가가 맞춤 분석 결과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으로, 고객 맞춤형으로 구성된 플랫폼 화면 내에서 편리한 구독이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카드사 데이터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며, 롯데카드는 데이터스에서 다양한 규모의 기업과 스타트업, 개인, 소상공인까지 데이터가 필요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성장에 꼭 필요한 통찰과 정보들을 고객이 쉽고 편리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