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진로 핑크 에디션’을 가정 시장에 출시하고 판매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새롭게 리뉴얼한 ‘제로슈거 진로’의 핑크 에디션을 지난달 유흥 시장에 먼저 선보인 바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MZ세대 소비자들이 진로 핑크 에디션을 지명해 주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로드 횟수도 급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전국의 마트·편의점 등 가정 시장에서 진로 핑크 에디션 판매를 시작하고 채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유흥 시장 내 핑크 에디션 비중도 늘려갈 예정이다.
진로 마케팅 활동 강화에도 나선다. 지난 1월 오픈한 굿즈 팝업스토어 ‘두껍상회’를 2주 연장해 오는 1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어른이 놀이터를 콘셉트로 새단장한 두껍상회에서 체험형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새로운 라벨을 통해 시각적 변화를 주고 술자리의 즐거움을 더하고자 기획한 진로 핑크 에디션의 반응이 젊은 층 사이에서 매우 폭발적”이라며 “소비자들이 어디서든 쉽게 진로를 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