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초전중학교(교장 한태건)는 10일 학교 옥상 장독대에서 식생활문화동아리반 학생들과 교직원이 학교급식 특색사업으로 전통 된장 담그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체험에 참가한 이○○학생은 “내 손으로 직접 담근 된장이 급식에 사용된다고 해서 더 관심을 갖고 정성껏 활동했다. 직접 눈으로 보면서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인 된장에 대한 애착이 더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태건 초전중 교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전통음식인 된장에 대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날 담은 장은 5월쯤 간장과 된장으로 가르기를 하고, 6개월 이상 숙성 및 발효 기간을 거쳐 학교급식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