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0일까지 인제읍 박인환문학관 일대
영원한 청춘 '시인 박인환' 추모행사가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인제읍 소재 박인환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인제군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추모행사는 행사 기간에 박인환문학관을 방문, 시인을 위한 헌화와 방명록을 남길 수 있다. 추모기간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오후 2시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는 박인환 시인 서거 67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이날 추모식에는 시인의 장남인 박세형 시인을 비롯해 인제군과 전국의 문인들이 참석해 헌향과 제례를 시작으로 헌화·묵념, 추모 시 낭송, 추모사 낭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제 출신인 박인환 시인은 1950년대 한국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시인으로 대표 작품은 '목마와 숙녀', '거리', '세월이 가면', '지하실' 등이 있다. 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시인의 문학 사상을 바탕으로 사람과 문학, 문학과 인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하나의 문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