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환경부 주관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추가로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2019년 8월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취득, 화학물질관리법이 점차 강화되면서 고객사 입찰 시 관련 자격증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월 13일부로 18개 품목에 대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자격을 추가로 얻었다는 것.
이에 국내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에 소재한 한진 물류사업의 총 5개 지점인 전남(광양), 울산, 중부(평택), 구미, 세종지점을 중심으로 석유화학분야 물류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포항 소재의 화학·에너지 기업의 유치를 완료했으며, 광양·평택·세종 소재의 기업의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올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부분에서 약 200여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우리나라는 세계 4위 규모의 화학산업국가로 매년 화학물질 유통·물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한진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련 인프라와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2차전지 등 신규 물류시장의 진입을 확대하고 물류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