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9일 市 최초 개방형 직위 홍보담당관으로, 이화미 전 (주)굿미디어 실장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임용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025년 3월 19일까지 2년간이다.
김포시 최초 개방형 홍보담당관 선발 절차?
시 관계자에 따르면, 16명의 응시자 중 서류전형에 10명이 합격했고, 이후 선발위원회의 면접을 통해 등수에 따라 3명이 선발돼 인사위원회 검토 후 임용권자인 김포시장에게 1,2,3순위 후보 명단을 제출했다. 올라온 3명의 후보 중 김병수 시장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관인 선발위원회는 5명으로 모두 외부인사다. 또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김포시인사위원회는 총 16명인데, 이 중 당연직 공무원이 과반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인사위원회 활동은 이 16명 중 7명~9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시는 지난 2월 27일 최종합격자를 김포시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에 공고했다.
첫 개방형, 이화미 홍보담당관은 누구?
광주요그룹과 굿미디어 홍보 경력
신임 이화미 홍보담당자는 76년생으로,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약 1년 5개월간 (주)광주요그룹에서 문화홍보실장을 역임했고, 이후 2017년 5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약 2년 3개월간 (주)커뮤니케이션즈온에서 PR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최근 경력으로는 2021년 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1년 3개월간 (주)굿미디어 사내 총괄 실장이었다. 현재까지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각 기업에서 오래 근무하지는 않았지만 감각적인 분야와 SNS, 공공기관 언론 광고 및 홍보 분야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일해 온 경력의 소유자다.
(주)광주요그룹은 한식 세계화 전도사로 알려져 있는 조태권 회장이 이끄는 미슐랭 한식당 가온, 비채나와 증류주 화요, 광주요 도자 제품으로 유명한 그룹이다. 또한 (주)굿미디어는 국토부나 식약청, 한국도로공사 등 정부를 대상으로 PR마케팅, SNS홍보, 방송사 등 언론 홍보 등을 하는 기업이다.
이화미 홍보담당자는 앞으로 김포시의 언론홍보 뿐 아니라 감각적인 김포시의 맛과 멋 등을 알리는 세련된 홍보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방송사 등 언론을 통한 홍보 및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파고드는 일명 '김포시 마케팅'을 총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