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이하 ‘문예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구메세나협의회 출범식이 6일 대구상공회의소 챔버룸에서 개최됐다.
메세나란 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통칭하는 말이다.
문예진흥원에서는 지속적으로 대구지역 기업 및 기관의 기부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예술사랑 메세나 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2월까지 총 23억원의 기부 약정과 1억원 상당의 조각작품 기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메세나협의회 출범식에서는 대구지역 메세나 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메세나 정책의 한계성 극복 및 진흥원-기업의 연대 강화를 위해 1차 경제계·금융계·교육계·시민예술단체·시의회·대구시 등 지역의 저명인사 13인을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초대 회장으로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 회장을 추대했다.
대구메세나협의회는 향후 대구지역 메세나 참여 기업 확대와 예술지원 기금 조성, 기부 기업 예우 프로그램 마련, 예술사랑 범시민운동 전개 등 메세나 정책 활성화를 위한 자문 및 기업 연결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대구메세나협의회 이재하 회장은 “대구메세나협의회 출범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의회 출범을 통해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를 구축하고, 대구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