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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공천 '전초전' 시작됐다...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전 돌입

‘친문’ 박광온·전해철, ‘비명’ 이원욱, ‘범친명’ 윤관석·홍익표 등 후보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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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3.08 10:29:0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의원들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르면 오는 4월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 공천 향방을 가늠할 전초전 성격이라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래는 민주당 당헌에 따라 매년 5월 둘째 주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돼 있었지만 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기(4월 7일)와 내년 4월 총선 일정을 고려해 ‘조기 경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CNB뉴스 취재에 따르면,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친문계’에서는 박광온‧전해철(이상 3선) 의원이, ‘비명계’에서는 이원욱(3선) 의원, ‘범 친명계’에서는 김두관(재선)‧안규백(4선)‧윤관석‧홍익표(이상 3선)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CNB뉴스에 “최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상당수 이탈표가 나온만큼, 이번 원내대표 선거전이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가 부딪히는 격돌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벌써부터 의원들이 모이는 곳마다 찾아와 먼저 악수를 건네며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 의원은 최근까지 당내 169명 의원들을 거의 만나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의원은 ‘친문계’ 의원들의 싱크탱크인 ‘민주주의4.0 연구원’ 소속 의원들과도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당내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워크숍을 찾아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도 나서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친문계지만 ‘친낙계’(친 이낙연계)로 분류되고 있는 박 의원과 ‘친문계’인 전 의원의 정치 성향이나 당내 친한 의원들이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단일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리고 ‘범명’을 표방한 안‧윤‧홍 의원도 최근 당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김두관 의원은 ‘친명 후보’를 자청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 ‘비명계’ 초선 의원은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3월 실시된 원내대표 선거는 이재명 대표가 0.73%p 차이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아깝게 패한 직후라 이 대표를 뒷받침할 친명계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지지를 몰아주는 분위기였지만 이번에는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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