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외식업자 이자 캐시백(CASH BACK)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3고 현상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 분담 및 은행의 수익 환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을 폭넓게 지원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고자 마련됐다는 것.

특히,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외식업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최근 식자재 원가의 지속적인 상승·금리인상 등으로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해당 업종을 가장 먼저 지원키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시행일 기준 외식업을 영위중인 개인사업자가 보유중인 기업대출(최대 1억원)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최대 100만원)을 캐시백하기로 했다. 매월 대출이자를 정상 납부중인 NICE CB 신용평점 779점 이하인 외식업 자영업자는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1년 동안 매월 나눠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게 된다.

‘외식업자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하나은행에 기업대출을 보유중인 전국의 외식업 자영업자 모두에게 일괄 적용해, 전산테스트를 거쳐 오는 4월 중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을 영위중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