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노후산단 재생사업의 하나로 시행한 대구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완료했다.
염색산단은 198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로 그동안 대구 섬유산업 경쟁력의 원천이었으나, 준공된 지 40년이 경과해 기반시설이 노후할 뿐만 아니라 건축물 대다수가 20년 이상 됨에 따라 안전사고 등 위험에 노출돼 산업단지 환경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재생사업으로 주 도로인 비산교를 기존 4차선에 우회전 1개 차선을 확장하여 출퇴근 시 상습 정체에 따른 교통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단지 내 노외주차장 3개소(252면) 확충으로 고질적인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에 따른 통행 불편을 다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색산단 재생사업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개통에 대비한 △비산교 확장(4차로→5차로) △내부 도로 및 노상주차면 정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외주차장(3개소) 조성 사업 등을 추진했다.
조경동 대구시 산단진흥과장은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염색산단 내 입주업체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산업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