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지난 2일 김열홍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R&D전담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열홍 사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석학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센터 센터장, 대한 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김열홍 사장 영입을 통해 종양 관련 질환군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양, 대사질환 및 중추신경계(CNS) 분야는 유한양행이 연구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3대 전략 질환군이다.
한편, 오는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한양행은 국내 31호 신약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레이저티닙)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