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인 ‘JW도네페질액’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JW도네페질액은 도네페질 성분의 액제 제형 전문의약품이다. 기존 필름 제형과 달리 액제 제형으로 목 넘김이 어려운 고령층 환자에게 유용하며, 중추신경계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학습과 기억 등을 조절하는 아세틸콜린을 증가시켜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의 대표 성분으로 사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법은 성인 기준 1일 1회 취침 전에 5㎖씩 투여한다. 4~6주 후 1일 10㎖까지 증량할 수 있으며, 85세 이상 저체중 여성 환자의 경우 1일 투여량이 5㎖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도네페질을 2010년 정제와 속붕정으로 출시한 데 이어 액제로 선보이며 제품군을 강화했다”며 “고령층이 많은 알츠하이머 특성을 감안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액제 제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