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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63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 개최

주요 인사들 2·28민주운동 기념탑 참배 후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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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3.02.28 16:45:14

제63회 2·28민주운동 기념식. (사진=대구시 제공)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자유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28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63주년을 맞는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됐고, 매년 보훈처가 주관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자유당 정권이 학생들의 야당 유세장 참석을 막기 위해 대구 시내 8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내린 일요 등교 지시에,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항거하며 일으킨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학생 저항운동이다.

당시 대구지역 언론이 2·28민주운동을 크게 보도하면서 전국적으로 학생시위가 퍼져나가는 계기가 됐고,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돼 학생들이 주도한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제63회 2·28민주운동 기념식. (사진=대구시 제공)

기념식은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경북, 광주 주요 인사를 포함한 2·28민주운동 참여자 및 유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7분간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공연으로 2·28민주운동 전국 학생 글짓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환희’를 2·28민주운동에 참여한 고교의 후배들이 직접 참여해 선보였다.

또한 대구시민주간을 계기로 2·28의 정신을 알리는 2·28민주운동 기념 특별 사진전도 다음 달 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9, 10전시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8 민주운동은 독재 정권의 불의와 부정에 맞서 자유, 민주, 정의를 외친 자랑스러운 우리 대구의 역사이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2·28민주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취지가 널리 알려져, 그날의 주역들의 용기 있는 발걸음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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