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3.02.28 12:03:08
내년 4월 치러질 차기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찍을 것이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일~26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민주당 44.8%, 국민의힘 41.5%, 정의당 3.1%, 기타 정당 2.8%, ‘투표할 생각 없음’ 3.2%, ‘잘 모름’ 4.6% 등으로 나타나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3.3%p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대별로는 18~20대(민주당 47.7% vs 국민의힘 30.5%), 40대(56.7% vs 32.8%), 50대(52.2% vs 38.2%)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고 30대(38.1% vs 41.8%)는 팽팽한 반면, 60대 이상(34.7% vs 54.6%)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민주당 42.7% vs 국민의힘 41.6%), 충청권(42.0% vs 45.9%), 강원/제주(42.2% vs 40.7%) 등에서는 양당이 비슷했고 경기/인천(49.6% vs 37.6%), 호남권(56.8% vs 25.0%)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36.9% vs 52.3%), 부산/울산/경남(37.4% vs 50.7%)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그리고 진보층(민주당 72.4% vs 국민의힘 16.4%)에서는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반면, 보수층(16.8% vs 75.2%)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으며,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50.6% vs 34.7%)에서는 민주당 지지세가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535명(국민의힘 지지층 613명)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2.7%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조원C&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