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3.02.27 10:33:58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하락해 국민의힘이 8개월 만에 역전한 지 불과 한주 만에 또다시 오차범위 이내이지만 양당의 지지율 우열이 뒤바뀌게 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전주보다 4.0%p상승한 43.9%, 국민의힘은 2.8%p 하락한 42.2%, 정의당은 0.6%p 하락한 2.7%, 무당층은 0.7%p 하락한 9.4%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에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5.1%P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이번에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1.7%P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 지난주 국민의힘 전대에 따른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집효과가 있었다면 이번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문제가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8.1%p), 대전·세종·충청(7.7%p), 부산·울산·경남(7.2%p), 광주·전라(5.6%p), 서울(5.4%p), 여성(6.7%p), 40대(12.5%p), 60대(6.8%p), 30대(6.1%p), 20대(5.0%p), 진보층(5.7%p), 보수층(3.5%p), 중도층(3.2%p), 가정주부(7.5%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9%p), 자영업(5.6%p), 사무/관리/전문직(4.8%p), 학생(2.7%p)에서 상승한 반면, 50대(7.3%p), 농림어업(2.1%p)에서는 하락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7.9%p), 대전·세종·충청(7.8%p), 대구·경북(5.8%p), 광주·전라(2.2%p), 여성(6.5%p), 40대(8.6%p), 30대(6.6%p), 60대(6.3%p), 20대(5.9%p), 보수층(4.0%p), 농림어업(6.1%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8%p), 가정주부(3.9%p), 자영업(3.1%p), 사무/관리/전문직(2.8%p)에서 하락한 반면, 50대(8.9%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24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