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02.27 09:39:45
고양특례시는 이동환 고양시장이 23일 일산서구청, 24일 일산동구청에서 지역 통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신청사 백석동 이전 등 여러 현안 사항들에 대해 소통했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통장협의회장단 및 각동 통장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관계자와 공직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추진계획, 경제자유구역 지정추진 세부일정, 시정현안 설명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 3200억원 규모 창릉천 국가통합하천사업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청사 이전 ▲고양시 광역교통 확충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내용들이 다뤄졌다.
시청사 백석동 이전 이유 및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설명
시 관계자에 따르면 통장들은 이동환 시장과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해 하는 시정 방침을 묻고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반영할 수 있는 이런 자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자주 만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미래혁신기업과 산업생태계가 조성되어 고양시 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노후한 도시인프라를 재정비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철도,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등 출퇴근 교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시청사 백석동 이전과 관련해서는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사업비의 대폭 증가가 예상되는 신청사 건립 대신, 이미 완성된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이전해 건립비용을 절감하고, 그 예산을 고양시 발전에 투자하는 것이 최선의 합리적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원당과 고양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경제성장과 첨단산업육성으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