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도내 전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생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생 생성 교육과정’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배움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성찰하는 경북형 성장 지원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의 교육과정 결정 및 선택권 확대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함으로써 삶과 연계한 배움을 강화하고자 연간 15시간 범위 내에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생성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도내 3~6학년 전 학급에 학급당 학생 수를 고려해 30~5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학생의 흥미·관심을 반영한 주제를 정하고 내용을 계획해 실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 생성 교육과정 운영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사례집을 발간해 도내 전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사례집은 2023학년도 학교·교사별 학생 생성 교육과정 운영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금이 바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 및 사회변화와 감염병 확산, 기후환경 변화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혁신이 필요한 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