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강원도 양양군 속초양양축협 가축 방역 상황실을 찾아 관내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방역복, 장화 등 방역용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4건 발생했으며, 야생멧돼지는 경기·강원을 넘어 충북·경북 북부에서도 지속해서 감염 개체가 확인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최근 산란계 농장뿐 아니라 야생조류에서도 검출되고 있어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농협은 가축전염병(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양양 관내 소규모 축산 농가와 전통시장, 밀집 사육단지 등 방역 취약지역에 공동방제단 및 민간 소독 차량을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강원지역 축협 비축기지에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등을 초동대응에 즉시 투입 가능하도록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협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농장 내·외부, 도로, 하천, 차량 등에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