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이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17명의 학생에게 총 1억 3942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송파재단은 설립 당시, 윤 회장의 생전 뜻에 따라 그가 남긴 일동제약 주식 8만 주(당시 시가 18억 원 상당)와 현금 3억 원을 무상으로 출연해 장학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는 일동홀딩스 주식 82만여 주와 일동제약 주식 9만여 주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 측은 출범 이래 29년간 연 인원 581명에게 총 33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약 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장학금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동제약그룹의 송파재단은 창업주인 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1994년 설립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