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LA 부에나파크점’ 전경.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이 캐나다에 진출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교촌치킨은 캐나다 현지 기업인 미래F&B홀딩스와 교촌치킨의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교촌치킨에 따르면, 미래F&B홀딩스는 캐나다 현지에서 외식업·도소매업·숙박업·주유소업 등을 운영하는 미래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다. 특히 미래인베스트먼트는 현지에서 한식당과 식자재마트 등을 다수 운영하고 있어 외식 산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교촌은 연내 벤쿠버에 캐나다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동양인 비중이 높아 아시아 음식 선호도가 높은 캐나다 서부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캐나다에 총 30개점을 연다는 목표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북미 지역은 글로벌 외식 산업의 중심이자 사업의 상징성을 가진 시장”이라며 “글로벌 확장형 모델, 첨단 I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스토어 및 메뉴 현지화 등을 앞세워 캐나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