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우송정보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2023년 해외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인재 20명을 미주법인에 인턴십 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우송정보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송정보대학이 교육부 주관 ‘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산학연협력 선도대학) 3.0 사업’으로 운영 중인 ‘미국 파리바게뜨 제과제빵반’ 학생들에게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5~20명의 학생들을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에 취업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년간 총 1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인턴십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현지 법인에 정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현재 8명의 학생들이 정식 채용됐다.
파리바게뜨의 미국 가맹점은 최근 100호점을 돌파했다. 올해 60여 개 매장을 새로 오픈하고, 160개 매장 이상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캐나다 진출도 앞두고 있는 등 미주 사업 성장에 따라 산학협력을 통한 국내 청년 인재들의 현지 채용 규모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 해외 채용 연계 프로그램에서는 우송정보대학 제과제빵학과 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2학년부터 미국 파리바게뜨 제과제빵반에 입과, 1년간 미국 파리바게뜨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마지막 한 달은 파리바게뜨가 직접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학생들이 환경이 다른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제과제빵 교육과 함께 어학 교육, 글로벌 이문화 교육, 비즈니스 매너 등 현지 맞춤형 교육들을 진행한다. 또 미국 파리바게뜨 인턴십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학생들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렇게 글로벌 인재로 양성된 학생들은 미국 현지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제빵기사로 1년간 근무하고, 인턴십이 종료되면 현지 법인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게 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한국 청년 인재들에 대한 현지 평가와 만족도가 높아 향후 채용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