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3.02.21 11:34:00
자신이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답한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다자대결, 가상 양자대결 모두에서 안철수 후보를 크게 앞섰다. 안 후보는 2위 자리를 놓고 천하람 후보와 오차범위내 접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퍼블릭오피니언> 의뢰로 지난 18~19일 이틀간 국민의힘 당원 422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47%, 안철수 20%, 천하람 18%, 황교안 13%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21일 발표됐다.
김기현-안철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김기현 55%, 안철수 37%로 김 후보가 크게 앞섰으며, 김기현-천하람 양자대결에사도 김기현 63%, 천하람 31%로 나타났으며, 김기현-황교안 양자대결에서는 김기현 52%, 황교안 36%로 집계됐다.
이어 총 8명의 후보가 출마해 4명을 뽑는 최고위원 후보 적합도에서는 민영삼(17%), 김재원(16%), 조수진(15%), 김용태(13%) 후보 등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선두그룹을 형성했으며, 이어 김병민·허은아(각 10%), 정미경(6%), 태영호(5%) 후보등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며 그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명을 뽑는 청년 최고위원 조사에서는 장예찬 후보가 48%로 큰 차이로 다른 후보들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기인(14%), 김정식(9%), 김가람(7%)후보 등이 10% 안팎의 지지율 경쟁을 벌이며 뒤따라가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당원 응답자 패널 863명 중 422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무작위 확률 표본추출을 가정했을 때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8%다. 보다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KOPRA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