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MPO(Medical Philharmonic Orchestra)가 오는 25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9회 빛의소리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1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빛의소리 나눔 콘서트는 장애 어린이·청소년 자선 음악회로, 전석 무료 초대공연으로 진행된다.
MP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와 베토벤 ‘7중주’,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박민종 MPO 단장(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았던 기금 조성을 통해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벅차다”며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지속적인 음악교육으로 정서적 안정과 함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인 ‘제9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행사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좌석권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