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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우대 노인연령 65세→70세 상향…‘찬성’ 60% vs ‘반대’ 34%

[한국갤럽] 2015년엔 찬반 팽팽했으나, 현재는 ‘찬성’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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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2.15 11:19:16

(자료제공=한국갤럽)

최근 정치권에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연금이나 경로우대를 받는 노인 기준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7일~9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기초연금이나 경로우대를 받는 노인 기준 연령을 만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찬성’ 60%, ‘반대’ 34%로 나타났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조사에서는 찬반이 각각 46%, 47%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8년 만에 찬성 우세로 달라졌다.

특히 2015년에는 50대 이상에서만 노인 기준 연령 상향 찬성이 많았고, 40대 이하에서는 반대가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찬성이 늘어 20대(‘찬성’ 64% vs ‘반대’ 31%), 30대(54%/42%)가 찬성 우세로 바뀌었고, 40대(49%/46%)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 몇 살 때부터 노인, 즉 노후 생활이 시작된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자유응답)에 60세 13%, 65세 31% 70세 37%가 전체 응답의 81%를 차지했으며, 평균은 67세로, 이는 현행 기초연금 등 경로우대 기준 연령보다 2세 더 높다. 8년 전인 2015년 조사는 평균 65세였다.

그리고 고령층일수록 노후 시작 나이를 높게 봤고(70대 이상 평균 70세), 특히 20대의 절반(45%)은 노후 시작 나이를 65세보다 낮게 답했으며, 노후 생계를 주로 돌봐야 할 주체로는 ‘본인 스스로’ 60%, ‘정부와 사회’ 33%, ‘자녀들’ 3%로 집계됐다.

그리고 노후 생계유지에 대한 불안 정도에 대한 질문에 ‘매우 불안하다’ 18%, ‘어느 정도 불안하다’ 36%, ‘별로 불안하지 않다’ 28%, ‘전혀 불안하지 않다’ 14%로 나타났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즉, 노후 생계에 대해 마음이 편치 않은 사람이 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9일 사흘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0.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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