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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고경초,‘ 이브니’환경동아리 튀르키예 지진 피해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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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3.02.15 10:21:03

영천시 고경초등학교 환경동아리 ‘이브니’ 동아리 학생들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교내 자체 생산된 친환경 달걀 판매 수익금 16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영천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영천시 고경초등학교 환경동아리 ‘이브니’ 동아리는 이번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교내 자체 생산된 친환경 달걀 판매 수익금 16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동물 사육장의 닭으로부터 생산되는 달걀 판매로부터 시작됐다. 닭이 매일 낳는 2~3개의 달걀을 어떻게 활용할지 토론한 뒤, 학교 학생과 학부모님, 선생님들에게 판매해 기부금을 모으자는 의견으로 정해졌다.

매일 점심시간을 아껴 달걀 판매를 하고 총 16만원의 기부금이 모이게 됐다.

판매 수익금을 어디에 기부할지 고민하던 중, 튀르키예 지진 피해 사건을 들은 동아리원들이 마음 아파하며 그곳에 기부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한 학생은 “자연재해 상황에서 가장 먼저 생존을 위협받는 사람은 아이들이라고 해요. 아이들의 생명을 위해 우리가 직접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게 되어서 참 기뻐요”고 말했다.

‘2022학년도 탄소중립 시범 학교’로 선정된 고경초등학교에서는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 중이다.

닭, 토끼가 사는 ‘고‧특‧동(고경초의 특별한 동물 사육장)’ 설치, 상추, 고구마 등을 기르는 ‘꿈그린 고경 텃밭’ 가꾸기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다.

4~6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진 이브니 환경동아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설되어 1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환경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토론 과정을 통해 할 일들을 만들어 냈다.

동물 사육장 안 청소하기, 닭과 토끼 먹이 주기, 거북이와 물고기 먹이 주기를 하며 동물들을 돌보았다.

텃밭 잡초 뽑기, 물 주기 등을 하며 텃밭을 가꾸고 수확한 작물을 고경초 학생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는 ‘꿈그린 고경 텃밭 나눔 장터’를 열기도 했다.

또, 학교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조사하고 에너지를 아끼기 위한 참여를 독려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였다. 그 밖에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방법을 다양하게 토론하며 미래 사회를 위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해왔다.

이처럼 많은 활동들을 통해서 환경에 이바지한 이브니 환경동아리는 내년에도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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