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내버스 막차가 목적지까지 운행하지 않는 데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모든 시내버스 막차를 종점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그간 막차의 경우 밤 11시 30분까지 종점 미도착 차량은 중간지점에서 운행 종료*됨에 따라 도심 외곽의 막차 이용자들이 도중 하차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내버스의 종점 운행은 운수종사자의 근로조건과 관련이 있어 대구시는 그간 시내버스 노·사와 지속해서 협의해 시민 편의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에 각 노선은 최대 00시 20분에 종점까지 운행될 수 있도록 기·종점 출발 시간도 일부 조정된다.
이번 시내버스 막차 종점 운행으로 현재 밤 9시 이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일 3.7만 명 정도의 시민이 당장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버스 막차 종점 운행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 내용은 시내버스 노선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 사항은 두드리소 및 버스운영과로 하면 된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막차 종점 운행 시행 등 앞으로도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향상 및 시 재정지원금 절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