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서 뇌전증 환자 지원 및 인식개선의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와 대한뇌전증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장, 허경 대한뇌전증학회 이사장 등 협회·학회 관계자와 뇌전증 환자, 가족, 보건·의료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양유업은 뇌전증 환자 가정에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무상 지원하고, 뇌전증 환자가 겪는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뇌전증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 펼쳐왔다.
또 사회공헌 프로그램 ‘케어앤큐어(Care & Cure)’를 통해 임직원 수백여 명이 뇌전증 인식개선의 날인 ‘퍼플데이’ 행사에 참여해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아울러 소비자들과 함께 진행한 ‘같이 걸을래’ 챌린지를 통해 일상에서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자연스레 알릴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뇌전증 관리와 지원법에 대한 법률 입안에 지난해 총 4만여 명의 입법 동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뇌전증 환자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환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늘 고민하며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 뇌전증 관리·지원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