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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우리 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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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3.02.14 10:05:29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우리 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의 중국 수출이 부진한 주된 이유로 중국 경제 위축이 꼽힌 가운데, 중국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올해 2분기부터 경제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수출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작년 12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각 전망기관은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022년 3.0% 대비 평균 2.1%p 높은 5.1%로 전망했다.

코로나 봉쇄 완화와 중국 정부의 부양 조치에 힘입어 2분기부터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분기별 중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1분기 2.6%에서 2분기 6.9%로 4.3%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수출은 대외 수요 감소로 2023년 전년 대비 2.7% 감소 둔화되겠지만, 리오프닝으로 인한 보복 소비(7.3% 증가)가 확대되고 투자(5.5% 증가) 및 생산(5.0% 증가)도 회복되면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됐다.

중국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리오프닝으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상승하고, 중국의 수입 수요가 확대되면 각국의 중국 수출 및 GDP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중국의 최종 수요(소비+투자) 증가가 한국 등 주요국의 부가가치(GDP, 수출) 창출에 기여한 정도를 바탕으로 봉쇄 완화로 인한 중국 경제 성장이 각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한 결과, 한국 전체 GDP에서 중국 의존도는 7.6%(2021년 기준)로 분석됐다.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5.1% 중 작년 성장률(3.0%)를 상회하는 2.1%p를 봉쇄 해제 효과로 가정할 경우,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0.16%p, 전체 수출 물량 상승률은 0.55%p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봉쇄 완화로 인한 한국 경제의 추가 상승분(0.16%p)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1.6~1.7%)의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한국무역협회가 분석한 중국 봉쇄 조치로 인한 한국 경제성장률 타격은 0.26%p 하락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리오프닝으로 인한 한국 경제 회복(+0.16%p)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강내영 수석연구원은 “최근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이 최대 수출국인 만큼 수출 부진 만회를 위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등 중국 리오프닝을 수출 확대 기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화장품, 가전 등 소비재,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등 중간재, 공작기계 등 자본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시회 참가 및 한국 이미지 제고, RCEP 활용 등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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