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 966억원, 당기순이익 126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내외 증시 부진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와 보유자산 평가 손실로 각각 80.3%, 75.1% 감소한 수치다.
하나증권 측은 연간으로 지속된 국내외 매크로 환경 악화가 증권업 전 분야에 걸쳐 비우호적으로 작용하며 불가피한 실적 감소를 맞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경기침체 속에서 탄소배출권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서 다양한 기회 요소들을 포착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