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업비 4억7400만원 투입
농가 생산 경쟁력 확보 기대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대상
올해부터 인제지역 농가 비닐하우스 시설 개보수 비용이 지원된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8일 지역내 원예작물 생산 농가의 안정적 생산 기반구축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업비 4억74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비닐하우스 개보수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지역 농업인으로 다른 보조사업 지원을 받은 5년 이하의 하우스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비닐하우스 비닐 교체를 제외한 철제파이프 교체, 천창․측창 개폐시설, 작물 유인장치, 레일운반구, 차광시설, 수경(양액) 재배시설 등이며 비닐하우스 시설 개보수 사업은 330㎡(100평)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농가 자부담액은 50%다.
신청 희망 농가는 2월 중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제지역 비닐하우스 재배 면적은 총 144ha로 풋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등이 주로 생산되고 있다. 센터는 이번 사업으로 시설물 자동화를 위한 신규 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농가 투자 비용 절감은 물론 농작물의 생산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제군은 올해 총 23억4400백만원을 편성해 비닐하우스 지원사업, 명품 과원조성사업, 버섯재배 생산지원사업 등 농가 지원 관련 30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별 내용과 신청 관련 세부사항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