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버스·상하수도 등 지방 공공요금 동결
지방재정 신속집행… 상반기 3450억원 집행

인제군이 7일 민생안정을 위한 10개 분야 종합 대책을 내놨다.

군은 고금리·고물가 위기 상황을 비상경제상황으로 보고 소상공인, 농업인, 취약계층 등 경제위기에 취약한 대상에 대한 직접 지원과 신속 집행 및 조기 착공 등을 통해 지역경기를 부양 등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고금리·고물가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 구체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군에서 내놓은 민생안전 대책을 보면 물가 상승에 따른 주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택시·버스, 상하수도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이자차액 보전, 영농자재 반값공급 지원 지속 및 임업인 확대 추진, 지역화폐인 인제사랑상품권과 채워드림카드 할인율을 현행 월 100만원까지 10%로 유지하는 등 주민들의 민생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지방재정 신속 집행도 상반기 목표를 60.5%로 상향해 집행대상액 5703억원 가운데 상반기에만 3450억원을 집행키로 하는 등 어느 때 보다 강도 높은 조기집행을 추진, 지역에 돈이 돌게 함으로써 경기를 부양한다는 계획이다.

최상기 군수는 "군민과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민생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 "고 말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