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교통사고 사망 제로를 달성, 교통안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 연말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21년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서 69개 구 그룹 중 83.02점으로 A등급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 연장을 고려해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다.
동구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 2019년 3명, 2020년 4명, 2021년 4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0명으로 올해 연말에 발표되는 2022년도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서도 최상위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확연하게 줄일 계획이다.
동구는 우선 지난해 인천시 주·정차 환경개선 평가 1위로 선정돼 교부받은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투입,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 횡단보도와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 교통사고가 잦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사거리 등 5개소의 사고를 분석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줄이고, 교통안전지수 중 취약한 보행자 부분을 향상시키기 위해 캠페인 및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개신창래의 마음으로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끊임없이 새롭게 바꾸고 개선해 주민 안전에 중요하고 생활과 밀접한 교통 분야부터 바로잡아 안전하고 편안한 동구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