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357870)’ 순자산 5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20년간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ETF 중 순자산 5조원 이상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가 유일한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은 5조 190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ETF는 2021년 말 순자산 약 2500억원 수준이었는데 CD금리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작년 한 해 3조 2000억원이 증가했다. 올해도 1조원 넘게 증가하며 2020년 7월 상장 이후 3년이 되지 않아 순자산 5조원을 돌파했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금리형 ETF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 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금리 인상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 상품으로 일반적 파킹통장이나 예·적금과 달리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노후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발굴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