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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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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3.02.03 15:20:34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포스코홀딩스가 추진 중인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소금호수) 개발사업을 위해 포스코 아르헨티나와 대주단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공동주관사로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포스코 아르헨티나에 4억12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 금융(다수의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구성해 융자해주는 중단기 대출)’을 지원한다는 것.

이번 사업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살타주 소재 리튬 염호를 개발해 2024년까지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는 전략 광물인 리튬 매장량이 세계 3위, 생산량은 4위에 달하는 자원 부국으로 이번 생산량은 전기자동차 약 6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는 소개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산업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서도 안정적으로 이차전지의 핵심 원자재인 리튬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다.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주요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이차전지 밸류체인(Value-Chain) 구축 등 친환경 미래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신 산업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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