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난 31일 개인·기관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콘퍼런스 ‘KB Investor Insights 2023’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Great Reset: 한국의 금융환경 변화와 새로운 투자문화 형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과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KB Investor Insights 2023’은 CEO, 경제전망, 개인고객, 기관고객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 자체적으로 제작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KB금융의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것.
첫 번째 CEO세션에서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2023년 KB금융그룹이 금융시장에서 하고자 하는 역할’과 ‘KB금융이 지향하는 투자철학’을 발표했다. KB금융의 투자철학은 고객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그룹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안정적 이익을 추구한다는 것.
윤 회장은 “KB의 고유자금을 운용하는 것처럼 책임감을 갖고 고객중심을 최우선으로 맡겨주신 소중한 자금을 운용하겠다”며 “KB금융 계열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체계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자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윤 회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속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투자전략으로 채권투자 등을 통해 현금흐름이 확보되는 ‘Fixed Income형 투자전략’을 고객에게 추천했다. 이는 장기적 안목의 투자를 통해 투자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KB금융의 투자 지향점과도 부합하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두 번째 경제전망 세션에서는 2023년 국내외 경제전망과 엔데믹 등 주요 변수로 인한 시장영향이 논의됐다. KB금융의 경영진과 내·외부 시장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글로벌 경제흐름을 진단하고 국내외 투자시장과 이슈사항을 검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2023년 나아가야할 투자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소개다.
세 번째 개인고객 세션과 마지막 기관고객 세션에서는 고객별로 보다 세분화된 투자방향을 제시했다. 개인고객 세션에서는 개인고객들에게 이자수익과 배당수익 등을 통해 견고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인컴투자’ 전략을 설명하며 시장상황을 면밀히 주시한 후 다양한 수익 기회를 포착할 것을 권유했다.
기관고객 세션에서는 위험회피 기능을 갖춘 분산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상황에 따른 민첩한 대응을 강조했다. 특히 2023년에는 채권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주식과 대체자산에서도 적절한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국내외 자산에 대한 균형있는 투자를 통해 환리스크도 최소화할 것을 제안했다.
KB금융 측은 이번 투자 콘퍼런스는 1일부터 별도 URL을 통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며, 하이라이트 영상은 KB금융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