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지난 27일 경북 구미지역의 인재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구미대학교에 장학금 1500만원을 지원하며 재학생들이 각자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에 나섰다. 이번 장학금은 도움이 필요한 구미대 재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교촌장학회와 함께 구미 현일고등학교에도 장학금 1500만원을 지원했다. 학생들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생활비, 교육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촌장학회는 창업주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지난 2009년 사재 출연을 통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균등한 교육 기회 부여 및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교촌장학회는 매년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구미시는 교촌치킨의 탄생을 알린 지역으로, 인연이 깊은 도시다. 교촌치킨은 권 회장이 1991년 3월 경북 구미시 송정동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교촌통닭’으로 시작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역 발전 및 인재 지원에 힘쓰고 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장학금이 생활비, 자기계발비 등으로 활용돼 구미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뤄 나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인재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