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경영비 절감·생산작물 경쟁력 확보 기대
사업비 2억6200만원 확보 내달 1일부터 접수
군, 영농자재 반값 지원 임업인까지 확대
인제군이 지역 농가 경영부담 절감과 생산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에는 정부 보급종 반값지원 사업을 펼친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벼, 감자, 옥수수, 콩, 팥 등 5개 작물의 정부 보급종 반값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보급종은 국립종자원에서 생산·공급하는 품질 보증 종자로 생산 단계별로 철저히 관리돼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을 잘 보존하고 발아율이 높아 품질향상과 수확량 증대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지역 농업인이며 정부보급종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고 각 지역 농협에서 공급한다
이에 따라 정부보급종을 신청한 농가는 농협에서 확정된 물량의 종자를 절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20kg당 3만2320원인 수미 감자의 경우 1만6160원에 구입 가능하다.
군농기센터는 올해 총 사업비 2억6200만원를 확보하고 정부 보급종 5개 작물 75t 가량에 대한 반값 지원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는 대원콩, 청아콩, 아라리팥 신청을 받는다.
군은 영농자재반값지원, 농작업대행비 지원, 신선 농특산물 택배비 및 포장재 지원 등 농가 생산비 절감과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농자재 반값지원 대상을 임업인까지 확대하고 만 51세에서 70세까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가 실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며 "향후 농가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