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이 제13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로 대한감염학회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 출연으로 2008년 4월 설립됐다. 윤광열 의학상 외에도 의학공헌상(2017년 대한의학회 공동운영),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약학공로상(2019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업 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제13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인 대한감염학회는 ‘Report on the Epidemiological Features of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Outbreak in the Republic of Korea from January 19 to March 2, 2020’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했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대한감염학회는 우수한 논문을 발간해 국내의 높은 의학 연구 수준을 알리는데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대한의학회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