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정부의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에 따라 공공중심의 아동보호서비스를 추진한다.
시는 2023년 보호대상 아동의 원가정, 보호시설(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동 및 선제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공공중심으로 변경된 아동보호서비스의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는 유관기관 간 체계적인 업무 흐름을 한눈에 알기 쉽도록 담았다.
△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양육 상황 및 원가정 점검 △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및 심의 △ 보호대상아동 가족사진 촬영 △ 가족활동 지원 △ 원가정 방문기간 체험키트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안동시는 아동보호전담요원 3명을 배치하고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보호계획 수립 및 원가정 복귀 후 사후관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안동시는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양육상황 및 원가정 점검 315회, 내부사례회의 3회 진행, 아동복지심의원회 산하 사례결정위원회 7회 개최 31건 심의, 보호대상아동 7가구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보호대상아동들이 자립준비 청년이 돼 보호체계를 벗어나는 과정까지 선제대응 체계를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동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며 “보호대상아동들의 원할한 보호를 위한 가정위탁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